홈 › 반려동물 가이드 › 건강

건강

💉 강아지·고양이 예방접종과 구충 기본 일정

강아지·고양이 기초 예방접종 시기, 추가접종, 광견병, 심장사상충과 내외부 구충의 기본 흐름을 알기 쉽게 정리했어요. 일정은 수의사와 꼭 상의하세요.

업데이트 2026-11-01

이 글을 읽기 전에

이 글은 강아지와 고양이 예방접종과 구충의 일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안내예요. 실제 일정은 동물의 나이, 건강 상태, 이전 접종 이력, 사는 지역의 질병 유행, 산책이나 외출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서 정해야 해요.

예방접종은 백신을 통해 몸이 미리 항체를 만들게 해서 심각한 전염병을 막는 방법이에요. 어미에게서 받은 항체(모체이행항체)는 새끼 시기 동안 점점 줄어드는데, 이 항체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백신 효과가 방해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새끼 때는 한 번이 아니라 몇 주 간격으로 여러 번 접종하는 거예요.

강아지 기초 접종의 흐름

강아지의 핵심 백신은 홍역(디스템퍼), 파보바이러스, 전염성 간염(아데노바이러스)을 막는 종합백신이에요. 한국에서는 여기에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를 더한 종합백신(흔히 DHPPL)이 많이 쓰여요.

일반적으로는 생후 6~8주쯤 첫 접종을 시작해 2~4주 간격으로 반복하고, 생후 16주 무렵이나 그 이후까지 기초 접종을 마치는 방식이 널리 권장돼요. 여기에 생활 환경에 따라 코로나 장염,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 인플루엔자 백신을 추가하기도 해요.

기초 접종이 끝나기 전에는 면역이 완전하지 않으니 다른 개가 많이 다니는 공원이나 바닥에 직접 내려놓는 산책은 조심하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사회화 시기를 놓치면 안 되니, 안아서 바깥 소리와 풍경에 익숙해지게 하거나 접종을 마친 건강한 개와 집에서 만나게 하는 방법을 수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고양이 기초 접종의 흐름

고양이의 핵심 백신은 범백혈구감소증, 허피스바이러스(전염성 비기관지염), 칼리시바이러스를 막는 종합백신(흔히 FVRCP)이에요. 보통 생후 8주 전후로 시작해 3~4주 간격으로 접종하고, 생후 16주 무렵 이후까지 기초 접종을 마치는 일정이 많이 쓰여요.

고양이 백혈병(FeLV) 백신은 외출하는 고양이나 다른 고양이와 접촉이 많은 경우 권장되기도 하고, 완전한 실내 생활이라면 수의사가 위험도를 따져 결정해요. 새로 입양한 고양이는 접종 전에 백혈병, 면역결핍바이러스 검사를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아요.

‘집에만 있으니 접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범백 바이러스는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아 사람의 신발이나 옷을 통해서도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실내묘라도 핵심 백신은 맞히는 게 일반적인 권고예요.

추가접종과 광견병

기초 접종을 마친 뒤에는 대개 1년 후쯤 한 번 더 추가접종을 하고, 그 이후로는 백신 종류와 항체 검사 결과에 따라 매년 또는 몇 년 간격으로 접종해요. 일부 병원에서는 항체가 검사를 통해 추가접종 필요성을 판단하기도 하니 상담해 보세요.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에요.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에게 접종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추가접종을 해요. 지자체마다 봄·가을에 동물병원과 연계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하기도 하니 거주지 구청이나 시청 공지를 확인해 보세요. 해외로 함께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광견병 접종 기록과 항체가 검사가 필수인 나라가 많아요.

접종 후 하루 이틀 정도 기운이 없거나 접종 부위가 약간 붓는 건 흔하지만, 얼굴이 붓거나 두드러기, 구토, 호흡 곤란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해요. 그래서 접종은 가능하면 오전에 하고 그날은 집에서 상태를 지켜보는 게 좋아요.

심장사상충과 외부기생충 예방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옮는 기생충으로,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아 심각한 손상을 일으켜요. 감염된 뒤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부담도 적어요. 보통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약이나 바르는 약, 또는 장기 지속형 주사로 예방하고, 예방을 시작하거나 다시 시작하기 전에는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게 원칙이에요.

고양이도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수 있고, 고양이는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라 예방이 더 중요해요. 모기는 집 안으로도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묘라고 안심할 수는 없어요.

벼룩과 진드기는 피부병뿐 아니라 다른 질병을 옮길 수 있어요. 특히 풀숲 산책을 자주 하는 강아지는 진드기 예방에 신경 써야 해요. 한국에서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이 사람에게도 보고된 적이 있으니 산책 후 몸을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개용 제품을 고양이에게 쓰면 위험한 성분이 있으니 반드시 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해요.

내부기생충 구충과 기록 관리

회충, 구충, 촌충 같은 내부기생충은 어린 동물에게 흔하고, 설사나 성장 부진, 배가 볼록해지는 증상을 일으켜요. 새끼 때는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구충하고, 성견·성묘가 된 뒤에는 생활 환경에 따라 정기적으로 구충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최근에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에 내부기생충 구충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도 많아요.

일부 기생충은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니 배변 후 바로 치우고 손을 잘 씻는 습관이 중요해요. 대변 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생충을 찾는 데 도움이 되니 정기 검진 때 함께 받아 보세요.

마지막으로, 접종과 구충 기록을 한곳에 모아 두세요. 병원에서 받은 수첩이나 사진, 휴대폰 메모에 날짜와 제품명을 적어 두면 병원을 옮기거나 호텔·유치원을 이용할 때, 해외 이동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돼요. 다음 일정은 달력 알림으로 설정해 두면 깜빡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건강·법규 정보는 일반적인 안내이며 수의사 진료나 공식 안내를 대신하지 않아요.

다른 가이드

☀️여름철 반려동물 더위와 열사병 예방법강아지, 고양이, 토끼, 친칠라, 햄스터, 새, 물고기까지 여름철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 산책·실내 온도 관리 요령을 알려 드려요.
❄️겨울철 반려동물 보온과 히터 안전 가이드강아지·고양이 겨울 산책과 실내 보온, 햄스터·토끼 같은 소동물과 파충류 히터를 안전하게 쓰는 법, 화재·화상 예방까지 정리했어요.
🦎특수동물(이그조틱) 병원 찾기와 건강검진 가이드토끼, 햄스터, 앵무새, 도마뱀, 거북 같은 특수동물을 진료하는 병원 찾는 법과 건강검진 항목, 집에서 할 수 있는 체크 방법을 알려 드려요.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과 먹었을 때 대처법초콜릿, 포도, 자일리톨, 양파처럼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과 이유, 증상, 먹었을 때 집에서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