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용품·사료·전기 등 대략적인 범위이며 분양가는 포함하지 않아요.
조용한 실내에서 차분한 고양이와 지내고 싶고, 관절 관리와 정기 검진에 시간과 비용을 쓸 수 있는 사람에게 맞아요.
외모만 보고 입양하려는 사람, 장기적인 관절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맞지 않아요.
1. 개요
스코티시 폴드(Scottish Fold)는 귀의 연골이 앞쪽 아래로 접혀 머리에 착 달라붙은 모양이 특징인 고양이 품종이에요. 귀가 접힌 덕분에 머리가 더 둥글어 보여서 흔히 부엉이나 곰 인형을 닮았다는 말을 들어요. 학명은 다른 집고양이와 같은 Felis catus이고, 단모와 장모가 모두 있어요. 장모 스코티시 폴드는 단체에 따라 하이랜드 폴드(Highland Fold)나 롱헤어 폴드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르기도 해요.
이 품종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가장 큰 문제는 같은 곳에서 나와요. 귀를 접히게 만드는 유전 변이는 귀의 연골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연골과 뼈 발달에 영향을 주어, 골연골이형성증이라고 불리는 관절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스코티시 폴드는 고양이 품종 가운데 동물복지 논쟁이 가장 활발한 품종 중 하나예요.
한국에서는 2010년대 이후 반려묘 붐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품종묘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펫숍 진열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어요. 이 문서는 고양이 일반에 관한 내용은 고양이 문서에 맡기고, 스코티시 폴드에게만 해당하는 역사, 외모, 성격, 유전 질환, 입양 시 확인할 점을 중심으로 정리해요.
2. 이름과 기원

Mihai Matei · CC BY-SA 3.0
2.1. 수지에서 시작된 품종
스코티시 폴드의 역사는 1961년 스코틀랜드 동부 퍼스셔 지역의 한 농장에서 시작돼요. 이 지역의 양치기였던 윌리엄 로스(William Ross)가 이웃 농장에서 귀가 접힌 흰 암고양이를 보게 되었는데, 이 고양이의 이름이 수지(Susie)였어요. 수지가 낳은 새끼 중에도 귀가 접힌 고양이가 나오자, 로스 부부는 그중 한 마리를 얻어 번식을 시작했어요.
이후 유전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이 특징이 우성으로 유전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어요. 즉 부모 중 한쪽만 귀 접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새끼의 일부가 접힌 귀를 갖고 태어나요. 이 품종은 처음에 귀 모양을 빗대 '롭스(lops)'라고 불리기도 했다가, 원산지와 특징을 함께 담은 스코티시 폴드라는 이름으로 정착했어요.
2.2. 공인 단체와 엇갈린 평가
초기 번식은 영국에서 이루어졌지만, 영국의 대표적인 고양이 등록 단체인 GCCF는 1970년대 초에 스코티시 폴드의 등록을 중단했어요. 귀 질환과 청각 문제, 그리고 이후 분명해진 골격 이상에 대한 우려가 이유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이 품종의 본격적인 개량은 오히려 미국에서 이루어졌어요.
미국으로 건너간 고양이들은 브리티시 숏헤어, 아메리칸 숏헤어, 엑조틱 등과 교배되며 지금의 둥근 체형을 갖추게 되었어요. 미국의 CFA와 국제 단체 TICA는 이 품종을 공인하고 있지만, 유럽의 FIFe와 영국 GCCF처럼 공인하지 않는 단체도 있어요. 단체별 공인 연도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소개되므로 정확한 날짜가 필요하다면 각 단체의 공식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016년에는 귀 접힘과 관련된 유전 변이가 TRPV4라는 유전자에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어요. 이 유전자는 연골 세포가 제대로 자라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귀만 접히고 다른 곳은 멀쩡한 경우는 원리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힘을 얻었어요.
3. 한국에서의 역사와 인기
스코티시 폴드가 한국에 언제 처음 들어왔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품종묘 분양 시장에서 이름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어요. 2010년대 들어 SNS와 동영상 플랫폼에서 동그란 얼굴과 독특한 앉은 자세의 사진이 퍼지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고, 한때는 펫숍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품종묘 중 하나였어요.
인기가 높아지자 귀가 접힌 새끼를 많이 얻으려고 폴드끼리 교배하는 무리한 번식이나, 건강 검사 없이 대량으로 번식하는 사례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수의사와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이 품종의 관절 질환이 널리 알려지면서,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귀여움 뒤에 숨은 통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귀가 서 있는 형제를 '스트레이트'라고 부르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분양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오히려 귀가 선 개체가 귀 접힘 유전자로 인한 연골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아요.
4. 외모와 묘종 표준

RN3DLL · CC BY-SA 3.0
스코티시 폴드는 중간 크기에 둥글고 탄탄한 몸을 가진 고양이예요. 머리, 눈, 볼, 발이 모두 둥글게 표현되는 것이 표준의 핵심이에요. 귀는 작고 끝이 둥글며, 접힌 정도에 따라 한 번 접힘, 두 번 접힘, 세 번 접힘으로 나누어 말하기도 해요. 전시에서는 귀가 머리에 바짝 붙는 세 번 접힘이 선호되어 왔지만, 접힘이 강할수록 건강에 유리하다는 근거는 없어요.
| 항목 | 내용 |
|---|---|
| 체중 | 수컷 약 4~6kg, 암컷 약 3~4.5kg |
| 체형 | 중간 크기, 둥글고 단단한 몸, 짧거나 중간 길이의 다리 |
| 머리 | 둥근 머리, 짧은 목, 통통한 볼 |
| 귀 | 작고 앞쪽 아래로 접힘(접힘 정도는 개체마다 다름) |
| 눈 | 크고 둥근 눈, 털색에 맞는 눈 색 |
| 꼬리 | 중간~긴 길이, 유연해야 함(짧고 뻣뻣하면 문제 신호) |
| 털 | 단모(빽빽하고 부드러움) 또는 장모(하이랜드 폴드) |
| 털색 | 거의 모든 색과 무늬 가능 |
새끼 고양이는 모두 귀가 선 상태로 태어나고, 생후 3~4주 무렵부터 접힘이 나타나기 시작해요. 그래서 그 이전에는 어떤 새끼가 폴드가 될지 정확히 알기 어려워요. 꼬리의 유연성은 품종 표준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인데, 짧고 굵으며 잘 휘지 않는 꼬리는 연골 이상이 심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털색은 화이트, 블루, 크림, 실버 태비, 브라운 태비, 칼리코, 바이컬러 등 매우 다양해요. 한국에서는 블루와 크림, 실버 계열이 특히 많이 분양되는 편이에요.
5. 성격과 기질
스코티시 폴드는 대체로 느긋하고 사람에게 다정한 고양이로 알려져 있어요. 보호자가 있는 방에 함께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만, 개처럼 끊임없이 관심을 요구하기보다는 조용히 곁에 있는 편이에요. 목소리가 작아 작은 소리로 짧게 우는 개체가 많아요.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덤덤하게 적응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잘 지내는 편이에요. 다만 이런 성향은 품종 평균일 뿐, 활발하고 장난이 심한 폴드도 있고 겁이 많은 폴드도 있어요.
이 품종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독특한 자세예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뒷다리를 앞으로 쭉 뻗은 채 앉는 모습은 흔히 '스코티시 자세'나 '아저씨 자세'라고 불리며 귀엽다는 반응을 얻어요. 하지만 수의사들은 이 자세가 뒷다리나 꼬리 관절의 불편함을 덜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고 설명해요. 자세 자체만으로 병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런 자세가 갑자기 늘거나 점프를 꺼리는 모습과 함께 나타난다면 관절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움직임이 적고 얌전한 것을 성격으로만 해석하는 것도 주의해야 해요. 통증이 있는 고양이는 활동이 줄고 조용해지기 때문에, '얌전한 성격'과 '아파서 덜 움직이는 것'을 구분해서 보는 눈이 필요해요.
6. 이런 사람에게 맞아요·안 맞아요

- 맞는 사람: 조용하고 차분한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싶은 사람, 관절 상태를 관찰하고 매년 엑스레이를 포함한 검진에 비용을 쓸 수 있는 사람
- 맞는 사람: 높은 캣타워 대신 계단과 경사로로 집을 꾸밀 수 있고,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
- 맞는 사람: 아이가 있지만 고양이를 거칠게 다루지 않도록 가르칠 수 있는 가정
- 안 맞는 사람: 접힌 귀의 외모만 보고 결정하려는 사람
- 안 맞는 사람: 장기적인 통증 관리와 진통제, 보조제, 정기 검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
- 안 맞는 사람: 직접 번식을 계획하는 사람(귀 접힘 유전자의 특성상 매우 신중해야 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금지돼요)
스코티시 폴드의 성격에 끌리지만 건강 문제가 걱정된다면, 같은 혈통에서 태어난 귀가 선 개체나 비슷한 체형의 브리티시 숏헤어, 혹은 보호소의 성묘를 함께 고려해 보세요.
7. 운동·놀이
스코티시 폴드는 활동량이 중간 정도이고, 높은 곳보다 바닥과 낮은 가구 위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놀이는 관절 건강을 고려해 설계하는 것이 좋아요.
- 낚싯대 장난감은 바닥을 따라 움직여 쫓게 하고, 높이 뛰어오르게 하는 방식은 줄이세요.
- 하루 10~15분씩 두 번 정도 짧고 자주 노는 것이 길게 한 번 노는 것보다 관절에 부담이 적어요.
- 캣타워는 단 사이 높이가 낮은 계단형을 고르고, 소파와 침대에는 반려동물 계단을 두세요.
- 노즈워크 매트나 퍼즐 급식기처럼 머리를 쓰는 놀이는 몸에 부담 없이 활동량을 늘려 줘요.
- 바닥이 미끄러우면 관절에 무리가 가니 놀이 공간에는 러그나 매트를 깔아 주세요.
관절염이 진행된 폴드라도 완전히 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은 오히려 근육을 약하게 만들어요. 수의사와 상의해 통증을 조절하면서 가벼운 움직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8. 털과 위생 관리

Victor Grigas · CC BY-SA 4.0
단모 스코티시 폴드는 빽빽하고 부드러운 털을 가져 주 1~2회 빗질이면 충분하지만, 봄과 가을 털갈이 시기에는 횟수를 늘려 주세요. 장모(하이랜드 폴드)는 엉덩이와 겨드랑이 털이 엉키기 쉬워 주 3회 이상 콤으로 빗어 주는 것이 좋아요.
관절이 불편한 폴드는 몸을 비틀어 등 뒤나 엉덩이를 핥는 그루밍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엉덩이 주변에 변이 묻거나 등 쪽 털이 기름지고 뭉친다면 스스로 관리하기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빗질과 부분 세정을 도와주세요.
접힌 귀는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귀지가 쌓이거나 귀 진드기, 외이염이 생겼을 때 늦게 발견되기 쉬워요. 주 1회 귀를 살짝 들어 안쪽 냄새와 색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만 고양이 전용 세정제를 묻힌 솜으로 바깥쪽을 닦아 주세요. 귀를 억지로 펴거나 면봉을 깊이 넣는 것은 피해야 해요.
발톱은 2~3주마다 다듬고, 특히 활동량이 줄어든 개체는 발톱이 덜 닳아 살을 파고들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하세요.
9. 먹이와 체중 관리
스코티시 폴드에게 체중 관리는 관절 관리와 거의 같은 말이에요. 몸무게가 1kg만 늘어도 작은 고양이에게는 체중의 20% 가까운 부담이 되어, 이미 약한 관절에 큰 영향을 줘요.
| 항목 | 기준 |
|---|---|
| 하루 열량(중성화 성묘 4kg) | 약 180~230kcal(활동량에 따라 조절) |
| 급여 횟수 | 하루 2~4회 나눠 주기, 자율 급식은 지양 |
| 수분 | 습식 사료를 섞어 하루 체중 1kg당 약 40~60ml 섭취 목표 |
| 간식 | 하루 열량의 10% 이내 |
| 체중 측정 | 한 달에 한 번 기록 |
오메가-3 지방산(EPA·DHA)은 관절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고, 관절 질환용 처방식도 나와 있어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 같은 보조제는 효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니 수의사와 상의한 뒤 선택하세요.
관절염으로 활동량이 줄면 필요한 열량도 줄어드는데, 사료량을 그대로 두면 금방 살이 쪄요. 활동량이 변할 때마다 급여량을 다시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0. 유전 질환과 건강
아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받아야 해요.
10.1. 골연골이형성증
골연골이형성증은 연골과 뼈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관절이 변형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스코티시 폴드에서는 귀를 접히게 하는 유전 변이가 원인으로, 이 변이를 두 개 물려받은 고양이(폴드끼리 교배한 새끼)에게서는 어린 나이부터 심한 증상이 나타나요. 한 개만 물려받은 고양이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연골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보고되었어요.
- 원인: 연골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TRPV4)의 우성 변이
- 주요 부위: 뒷다리 발목(족근관절), 발가락, 꼬리, 앞다리 관절
- 증상: 점프를 꺼림, 뻣뻣한 걸음, 절뚝거림, 꼬리가 짧고 굵어짐, 꼬리를 만지면 싫어함, 발목 주변이 딱딱하게 부어오름, 활동량 감소
- 검사: 신체검사와 함께 꼬리, 다리, 발의 엑스레이로 뼈 변형과 비정상적인 뼈 증식을 확인
- 관리: 완치법은 없고 통증 조절이 목표예요. 체중 관리, 고양이용 소염진통제(신장 검사 병행), 오메가-3, 환경 개선이 기본이고, 심한 경우 다른 치료법을 수의사와 상의해요.
증상은 몇 개월 된 어린 고양이에게서 나타나기도 하고,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기도 해요.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기 때문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영상 검사가 도움이 돼요.
10.2. 그 밖에 주의할 질환
- 비대성 심근병증(HCM):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교배에 쓰인 브리티시 숏헤어 등 혈통의 영향으로 주의가 필요해요. 심장 초음파로 진단하며, 호흡이 빠르거나 뒷다리를 갑자기 못 쓰면 응급이에요.
- 다낭성 신장병(PKD):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유전 질환으로 페르시안·엑조틱 계열과의 교배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유전자 검사와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외이염과 귀 진드기: 접힌 귀 구조 때문에 늦게 발견되기 쉬워요.
- 비만과 하부요로계 질환: 활동량이 적은 생활 방식과 관련이 있어요.
분양을 받을 때는 부모묘의 다낭성 신장병 유전자 검사 결과와 심장 검사 기록을 요청하고, 입양 후에는 1년에 한 번 이상 관절·심장·신장을 포함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아요.
11. 일생과 수명
스코티시 폴드의 평균 수명은 보통 11~14년 정도로 소개되지만, 관절 질환의 진행 정도와 관리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져요.
| 시기 | 나이 | 특징과 관리 포인트 |
|---|---|---|
| 신생묘 | 0~4주 | 귀가 모두 서 있음, 3~4주 무렵 접힘 시작 |
| 아기 고양이 | 1~6개월 | 사회화 시기, 꼬리 유연성과 걸음걸이 관찰 시작 |
| 청소년기 | 6개월~2세 | 중성화, 첫 관절 엑스레이를 고려할 시기 |
| 성묘 | 2~7세 | 체중 유지, 연 1회 검진, 관절 변화 기록 |
| 중년 이후 | 7~10세 | 관절염 진행 여부 확인, 심장·신장 검사 추가 |
| 노령묘 | 11세 이후 | 통증 관리 강화, 생활 공간을 단층 위주로 재배치 |
나이가 들수록 '나이 들어서 덜 움직인다'와 '아파서 못 움직인다'를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져요. 계단을 오르기 전에 머뭇거리거나, 화장실 턱을 넘다가 실수를 하거나, 그루밍이 줄어드는 변화가 보이면 통증 평가를 받아 보세요.
12. 비용
아래는 한국 기준의 대략적인 금액이에요. 지역과 병원, 개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 항목 | 대략 금액 | 비고 |
|---|---|---|
| 분양비 | 수십만~수백만 원 | 혈통, 털색, 귀 접힘 여부에 따라 차이 |
| 초기 용품 | 30만~70만 원 | 낮은 캣타워, 반려동물 계단, 낮은 화장실 포함 |
| 기초 접종·중성화 | 30만~70만 원 | 병원과 성별에 따라 차이 |
| 관절 엑스레이 | 회당 수만~십수만 원 | 촬영 부위 수에 따라 달라짐 |
| 심장 초음파 | 회당 십수만~수십만 원 | 비대성 심근병증 검진 |
| 사료·모래·소모품 | 월 6만~12만 원 | 습식 비중에 따라 차이 |
| 관절 보조제·처방식 | 월 1만~5만 원 추가 | 수의사 권고 시 |
| 만성 통증 관리 | 월 수만~십수만 원 추가 | 진통제와 정기 혈액검사 |
스코티시 폴드는 일반 고양이 비용에 더해 관절 관련 검사와 통증 관리 비용을 따로 예상해 두어야 해요. 펫보험에 가입할 때는 유전 질환이나 선천성 질환을 보장에서 제외하는 상품이 있으니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13. 입양·분양 전 확인할 것
- 부모묘 확인: 한쪽 부모는 반드시 귀가 선 고양이여야 해요. 부모가 모두 폴드라면 분양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 건강 서류: 부모묘의 다낭성 신장병 유전자 검사, 심장 검사 기록, 새끼의 접종 기록과 건강검진서를 요청하세요.
- 꼬리와 다리 확인: 새끼의 꼬리를 부드럽게 휘어 보며 뻣뻣하지 않은지, 걸음이 자연스러운지 보세요. 판매자의 허락을 받고 조심스럽게 해야 해요.
- 월령: 생후 2개월 미만은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사회화를 위해서는 생후 12주 이후 데려오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아요. 너무 어린 새끼를 '확정 폴드'라고 파는 경우는 의심해 보세요.
- 판매처: 동물판매업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번식장 환경이나 부모묘를 보여주지 않는 곳은 피하세요. 대량 번식장에서 온 개체는 사회화와 건강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 계약서: 분양 계약서에 질병 발생 시 조치와 환불 조건이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 보호소 입양: 펫숍에서 팔리지 못했거나 관절 질환 때문에 파양된 스코티시 폴드가 보호소와 임시보호처에 적지 않아요. 품종을 원한다면 품종묘 구조 단체나 지자체 보호소도 둘러보세요.
번식 계획이 있다면 귀 접힘 고양이끼리의 교배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하고, 귀가 선 고양이와 교배하더라도 새끼에게 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해요. 해외에는 이 품종의 번식 자체를 제한하는 나라도 있어요.
14. 대중문화
스코티시 폴드는 SNS 시대에 특히 사랑받은 품종이에요.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기르는 고양이 중 두 마리가 스코티시 폴드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고양이들이 방송과 광고, SNS에 자주 등장하면서 품종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어요. 일본의 유명한 상자 좋아하는 고양이 '마루'도 스코티시 폴드 혈통이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도 동그란 얼굴과 앉은 자세 덕분에 고양이 캐릭터, 이모티콘, 굿즈의 모델로 자주 쓰여요. 한편으로는 유명인의 반려묘가 화제가 될 때마다 해당 품종의 수요가 늘고 무리한 번식이 따라온다는 비판도 함께 나와요. 그래서 일부 수의사 단체는 접힌 귀 고양이를 광고나 홍보 이미지에 쓰지 말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어요.
15. 여담
- 귀가 접혀 있어도 귀를 움직이는 근육은 있어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돌리거나 화가 나면 귀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해요. 다만 다른 고양이보다 감정 표현이 덜 보여 오해를 사기도 해요.
- 접힌 귀는 나이, 계절, 발정, 스트레스에 따라 접힘 정도가 약간 달라지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 귀가 선 개체는 스코티시 스트레이트라고 불리며, 일부 단체에서는 별도의 이름으로 등록하거나 번식용으로 관리해요.
- 짧은 다리 품종인 먼치킨과 교배한 고양이가 시장에 나오기도 하는데, 연골 관련 형질이 두 가지 겹치는 셈이라 수의사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요.
- 귀 접힘은 고양이뿐 아니라 다른 동물에서도 연골 이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스코티시 폴드는 연골 질환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도 관심 대상이 되어 왔어요.
건강 정보는 일반적인 안내예요. 이상 증상이 있으면 특수동물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스코티시 폴드는 모두 관절이 아픈가요?
증상의 정도와 시작 시기는 개체마다 달라요. 평생 큰 불편 없이 지내는 고양이도 있지만, 귀 접힘 유전자를 가진 개체는 연골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요. 정기적인 엑스레이 검사와 체중 관리로 조기에 발견하고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귀가 서 있는 스코티시 폴드도 있나요?
네, 같은 부모에서 태어나도 귀가 서 있는 새끼가 나오며 흔히 '스코티시 스트레이트'라고 불러요. 귀 접힘 유전자가 없으므로 그로 인한 연골 문제 걱정은 덜하고, 성격은 폴드와 비슷해요.
접힌 귀는 귀 청소를 더 자주 해야 하나요?
접힌 귀는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귀지가 쌓이기 쉬워요. 주 1회 정도 냄새나 검은 귀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때만 고양이 전용 세정제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면봉을 깊이 넣는 것은 피하세요.
사진 출처
사진은 위키미디어 공용(Wikimedia Commons)의 자유 이용 허락 사진이에요. 각 사진의 작가와 라이선스는 아래와 같아요.
- Scottish Fold - CFF cat show Heinola 2008-05-03 IMG 7882.JPG — Heikki Siltala · CC BY 3.0
- Adult Scottish Fold (cropped).jpg — Mihai Matei · CC BY-SA 3.0
- Scottish Kitten.png — RN3DLL · CC BY-SA 3.0
- Straight-eared Scottish Fold.jpg — Caroline Gaston · CC BY-SA 3.0
- Scottish fold cat named Oreo.jpg — Victor Grigas · CC BY-SA 4.0



